신과 나눈 이야기 1권 - 5장: 신에게 이르는 참된 길

신과 나눈 이야기 1권 - 5장: 신에게 이르는 참된 길

많은 사람들이 신에게 이르는 길을 찾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어떤 이들은 극기와 고행을 선택하고, 어떤 이들은 도덕적 삶을 통해 천국에 이르고자 하며, 또 다른 이들은 모든 규칙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깨달음의 길이라 주장합니다.

5장은 신에게 이르는 참된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 장에서는 극기(克己), 고행, 도덕적 삶 등 전통적으로 이야기되어 온 영적 실천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핵심 메시지

1. 계명이 아닌 계약

- 전통적인 '십계명'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

- 신은 명령하지 않으며, 대신 영적 성장의 표지들을 제시

- 이는 구속이 아닌 자유를 위한 계약적 성격을 지님

 

2. 천국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천국은 "가야 할 곳"이 아님

- 현재(now)와 여기(here)가 바로 천국

- 깨달음은 "어디로 갈 데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3. 열정과 극기에 대한 재해석

- 극기는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닌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

- 열정은 존재가 행동으로 바뀌는 것을 사랑하는 것

- 진정한 선각자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제쳐두는" 것

  

다음은 5장에 대한 전첵적인 요약 입니다.

 

계명이 아닌 계약으로서의 영적 길

우리에게 익숙한 '십계명'은 사실 신의 명령이 아닌 계약이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신은 "나는 누구에게 명령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다 있는데"라고 말하며, 계명이라 알려진 것들은 사실 영적 성장의 표지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표지들은 우리가 신에게 이르는 길에 들어섰음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진정으로 신을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거짓 증언을 하지 않게 되고,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외부에서 부과된 규율이 아니라, 영적 성장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천국에 대한 새로운 이해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가야 할 곳'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해입니다. 이 책에서는 천국이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고 말합니다. 'nowhere'(어디에도 없는 곳)에서 'now here'(지금 여기)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체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일종의 순환논리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체험할 수 없고, 체험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깨달음이란 어딘가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있는 곳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열정과 극기에 대한 새로운 시각

영적 수행에서 흔히 강조되는 극기와 고행에 대해, 이 책은 매우 독특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진정한 극기는 모든 것을 부정하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열정 자체는 오히려 긍정적인 것으로 봅니다. "열정은 존재가 행동으로 바뀜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설명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참된 선각자는 무언가를 억지로 버리지 않습니다. 대신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제쳐둡니다. 이는 마치 다 자란 아이가 장난감을 치우는 것과 같습니다. 장난감이 나쁘거나 보잘것없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것을 가지고 노는 시기가 지났기 때문입니다.

 

저항과 관찰의 법칙

이 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통찰 중 하나는 "저항하는 것은 지속되고, 살펴보는 것은 사라진다"는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에 저항할 때, 그것은 오히려 더 강해지고 실체를 얻게 됩니다. 반면, 우리가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고 이해하면, 그것의 환상적 성격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

이 장의 결론에서는 삶의 의미가 어딘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이미 존재하는 그대로의 자신을 깨닫고, 끊임없는 창조의 순간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순수한 창조의 순간 속에 있으며, 그 안에서 자신을 창조하고 체험하는 것이 삶의 본질이라고 말합니다.

 

5장은 전통적인 종교적 관념들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실천 가능한 영성의 길을 제시합니다. 특히 외적인 규율이나 극단적인 수행보다는, 내면의 자각과 자유를 통한 영적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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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 1권 4장: 현실 창조의 심오한 통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