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체 란?

여러분은 힐링존을 접하며 다소 생소한 개념에 접할 수 있다.

바로 ‘물질화된 고통체’라는 용어다. 내가 함께하는 힐링 세션과 수행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분이기도 하다. 수도 없이 언급되고 반복되는 매우 중요한 용어이자 개념이다. 얼핏 단어의 친숙함 때문에 의미상으로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정의하는 물질화된 고통체는 무수한 삶의 반복(윤회)을 포함해, 우리가 살아오며 쌓아온 부정적인 에너지가 물질화되어 몸에 물리적으로 적체된 실체를 의미한다.

고통체라는 용어적 의미는 에카르트 톨레가 처음 개념화하여 사용했다. 그는 이것을 에너지장 형태의 비물질/반물질 정도로 규정했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실체를 띈 물질 덩어리이다. 한방에서 담음이나 적,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가래나 트림 등도 그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살아오며 부정적으로 느낀 아픔이나 감정, 간직한 마음의 상처는 응축되는 현상을 보인다. 부정적 에너지는 무거운 특성으로 응축이나 응어리화 되며, 긍정성은 가벼운 특성으로 퍼져나가는 이치이다.

물론 모든 부정성이 물질화 형태로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상처나 아픔이 반복되며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각인될 때, 또 그 충격의 정도가 심할 때 물질화 형태로 쌓이며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러면 우리 몸 내부에 하나의 실체로 자리를 잡으며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또 감정적 영향에 따라 몸 내부의 각기 다른 위치에 자리를 잡는다. 외부의 사념체나 에너지체(빙의)가 물질화되기도 한다. 만병의 근원이 고통체로부터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현실에서 겪는 모든 장애는 고통체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관계의 문제, 돈, 트라우마, 학습과 공부, 수행, 영적인 성장 등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고통체를 바로 알고 이에 접근하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장애는 물론, 몸의 이상과 병의 뿌리를 해소 할 수 없다.

이 고통체는 오라와도 매우 큰 관련이 있다. 오라에서 적체된 에너지체가 물질화된 고통체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몸과 에너지체 간의 관계 특성상 오라에서는 인지가 되지만, 몸에서는 아직 고통체로 발현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오라에 나타난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명하게 고통체 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또, 힐링과 영적수행과 관련하여 분야별로 구체화된 고통체의 다른 경우를 이미 확인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