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창조주라고?  감히!

감히, 그런 교만한 생각을 하다니!

이렇게 펄쩍 뛸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가 정말로 교만한 걸까?

나 자신이 무조건적인 사랑인 창조주와 하나임을 깨닫고 창조주인 텅빈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려 무조건적인 사랑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게 교만함일까?

아니면 텅빈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무의식적으로 내멋대로 좋다, 싫다, 착하다, 악하다, 옳다, 그르다는 이원성의 혼돈속으로 분류하여 무의식적으로 억눌러 놓아 고통스러운 현실을 창조해 내는게 교만함일까? 이것이야 말로, 나 스스로 무한한 사랑의 바다를 고통의 바다로 전락시키는 무지함, 교만함을 넘어, 창조주에 대한 근원적인 죄악이다.

나만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는 세상을 함께 고통에 빠트려 대물림 시킨다. 이것이 원죄, 카르마, 업장, 고통체, 고정관념, 인류의 집단적인 부정적인 무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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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부정적 관념, 어떻게 다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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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질병, 불행’ 부정적 감정의 물질화된 고통체